민주 44.1%·국힘 37.3%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1.2%로, 직전 조사 대비 1.0%포인트(p)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24일 전국 18세 이상 2천519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51.2%였다

구체적으로 '매우 잘함'으로 답한 비중은 39.3%, '잘하는 편' 11.9%였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중은 지난 조사에 이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부정 평가는 44.9%로 직전 조사와 같았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했다"며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고위 공직자의 '갭투자' 의혹과 여당 인사들의 부적절한 발언이 연이어 터지면서 규제 강화 정책의 실효성 논란과 맞물려 정부 신뢰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23∼24일 전국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4.1%, 국민의힘이 37.3%로 집계됐다.

민주당 정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2.4%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0.6%p 올랐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9.8%p에서 6.8%p로 좁혀졌다.

리얼미터는 "이상경 국토부 차관의 '갭투자' 의혹과 복기왕 의원의 '15억 서민 아파트' 발언 등 여권 인사들의 실언이 연일 보도돼 여론에 악영향을 미쳤다"며 "특히 핵심 스윙층인 중도층에서 대거 이탈하며 지지율의 상당 폭 하락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3.3%, 개혁신당은 3.5%, 진보당은 1.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을 통해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5.0%,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재명 대통령, 말레이시아 동포간담회 인사말
(쿠알라룸푸르=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0.26 superdoo82@yna.co.kr

nk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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