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국채선물이 28일 오후 장에서 약세 흐름을 보였다.

우리나라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 수준을 크게 상회하면서 단기 구간을 중심으로 약세가 지속된 가운데 오후 들어 10년 국채선물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후 1시27분 현재 전일 대비 8틱 하락한 106.62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2천817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3천739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틱 내린 117.25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5천783계약 팔았고 증권이 4천944계약 사들였다.

10년 국채선물은 상승 출발한 후 오전 한때 약세 전환하기도 했으나 다시 강세 폭을 확대했다.

이어 오후 들어 약세 전환해 약보합권에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증권사 채권 딜러는 "GDP와 주택가격 전망으로 추가 인하 여부에 대해 확신이 줄어드는 모양"이라며 "그나마 10년 국채선물은 미국 장기 금리 하락에 연동하며 강했지만 결국 3년 선물이 추가로 밀리니 같이 따라가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이어 "레벨 상 이대로 인하 없이 동결하냐, 아니면 인하를 열어둬야 하느냐를 살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아시아 시간대 미 2년물 국채 금리는 0.50bp, 10년물 국채금리는 0.30bp 올랐다.

10년 국채선물 틱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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