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가민(NYS:GRMN)은 실적 가이던스가 월가의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주가가 11% 넘게 급락했다.
29일(미국 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가민은 3분기에 17억7천만달러(약 2조 5천300억 원)의 매출을 올려 시장컨센서스인 17억8천만달러에 근소하게 부족했다.
조정 주당 순이익(EPS)은 1.99달러로 시장컨센서스인 1.99달러에 부합했다.
그러나 가민은 미흡한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해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민은 4분기 실적 전망치로 EPS 2.38달러와 매출 19억8천만 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 EPS 2.34달러와 매출 20억3천만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가민은 올해 연간 EPS 전망치도 8.15달러로 제시해 시장컨센서스인 8.16달러보다 낮게 설정했다.
매출 가이던스는 71억 달러로 시장의 예상치인 71억7천만 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가민은 가이던스 실망에 전날보다 28.48달러(11.48%) 하락한 219.6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가민은 GPS(위성항법 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탐색, 통신, 정보장치를 제공하는 회사로 국내에서는 러너들이 많이 착용하는 스마트워치 제조사로 알려져 있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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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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