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국민연금공단이 개별 투자 건을 심의하는 투자위원회를 공모와 사모로 이원화하기로 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공모 자산 투자위원회'와 '사모 자산 투자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산하 실무 심의 기구 성격의 투자위원회를 두 개로 분리하는 것이다.
1천300조 원이 넘는 거대 기금을 투자자산 성격에 맞춰 더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개편이다.
공모 자산 투자위원회는 주식과 채권을 전담하고 사모 자산투자위원회는 비상장기업, 부동산, 인프라 등 대체투자를 집중한다.
캐나다 연금(CPPI)과 노르웨이 연금(NBIM) 등 글로벌 대형 연기금들은 공모와 사모 자산군을 분리한 투자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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