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금값이 미국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로 안전자산 수요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제가동했다.
10일 오후 1시35분 현재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902)에 따르면, 런던 OTC 마켓에서 금 현물값은 지난 주말보다 49.32달러 오른 4,053.33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상원이 정부의 셧다운(업무 일시중지) 종료를 위해 잠정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완화됐으나 투자자들은 거시 경제 불안을 더 무겁게 판단하며 안전자산인 금을 매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주 나온 미국의 소비자 심리지수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고 고용둔화를 시사하는 지표가 여럿 나오면서 미국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 관계자는 "셧다운 위험이 사라지면 투자자들은 다시 연준의 정책 전망에 관심을 돌릴 것"이라며 "셧다운 종료로 인해 지연되었던 경제 데이터가 발표되고 이 데이터가 성장 둔화를 보여준다면 연방준비제도(Fed)는 더 빨리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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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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