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연방 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해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10일(현지시간) "신속하게 나라를 재개할 것이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임시 예산안에서 아무것도 바꾸지 않았고, 우리는 충분한 민주당의 지지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 기간 해고된 연방 공무원들의 복직을 포함한 조건을 고수할 것인지 묻는 말에 "합의를 준수할 것"이며 "합의는 매우 좋다"고 덧붙였다.

인플레이션 관련 "우리는 매우 낮은 수준에 있다"면서 "곧(pretty soon) 1.5%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식료품 가격은 크게 내려갔고, 전반적으로 모든 것이 하락세"라며 "나는 곧 갤런당 2달러대 휘발유, 혹은 그에 아주 가까운 수준을 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법원에서 상호관세 판결이 패소할 경우 20조달러 규모의 투자가 사라진다면서 "경제적 재앙일 뿐만 아니라, 국가 안보에도 재앙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위스 관세를 하향 조정하는지에 대해서는 "약간 낮추는 협정을 추진 중"이라고 답했다. 미국은 현재 스위스산 상품에 39%의 관세를 물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확한 수치를 말하진 않았지만, 스위스를 돕기 위해 무언가를 마련 중"이라며 "스위스는 작지만, 경제적으로 매우 큰 나라"라고 설명했다.

kp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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