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3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위험 자산 선호심리 회복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10시10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 선물은 전장 대비 0.14% 오른 6,849.75에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100 지수는 0.12% 상승한 25,636.00을 가리켰다.

간밤 뉴욕 증시는 기술주 중심으로 위험 선호 심리가 확산하면서 3대 주가지수 모두 강세로 마감했다.

가상화폐 시장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비트코인이 반등하자, 뉴욕 증시에서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는 분위기였다.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테마가 주도적으로 움직였으며,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 중에선 테슬라가 약보합이었고 나머지 종목은 모두 올랐다.

이날 아시아 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뉴욕 증시의 강세 흐름을 이어가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웰스파고의 권오성 최고 주식 전략가는 "AI 부문의 실적은 앞으로도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아직 버블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으로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유력하다는 쪽으로 분위기가 쏠리면서, 완화적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해싯 위원장을 "잠재적 연준 의장"으로 부르면서 마음이 기울었음을 내비쳤다.

미국 국채금리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0.6bp 내린 4.082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0.7bp 내린 4.7410%에,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4bp 내린 3.5080%에 거래됐다.

달러 지수는 내림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달러 인덱스 화면(화면번호 6400)에 따르면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7% 하락한 99.254를 가리켰다.

kp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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