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내년 보수적 주식 전망을 내놓으면서, 인공지능(AI)이 '공기주머니(Air Pocket)'를 형성할 것이라면서 거품을 경계했다.
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BofA는 내년 S&P500 지수가 현재 수준보다 높은 수준에서 마감될 것으로 여전히 예상하지만, 완만한 상승세에 그칠 것으로 관측했다.
BofA는 내년 S&P500 전망치를 7,100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주요 투자은행의 전망치보다 낮은 수준이다.
BofA는 현재 시장의 유동성이 한계에 도달해 주식이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또 자사주 매입 감소와 설비투자 증가, 그리고 금리 인하폭 둔화를 잠재적인 역풍으로 꼽았다.
BofA는 AI가 안정적 시장과 완전한 버블의 중간 지점에 있는 공기주머니에 있다고 우려했다.
BofA는 주식 시장 분위기가 극단적으로 강세적이지 않고, AI 기업들이 대체로 가치평가를 뒷받침하는 수익 성장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하이퍼스케일러들이 확실한 수익화 계획 없이 AI 부채가 급증한 것은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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