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둔화하나 내수 회복세…고환율 유지 시 물가안정 목표 상회 가능성"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상향 조정했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연간 1.0% 성장'에는 미치지 못했다.
◇올해 성장률 1%에 못 미친 0.9%…0.1%p↑
KDI는 11일 'KDI 경제온라인카지노 순위 벳위즈(2025년 하반기)'을 통해 올해 경제 성장률 온라인카지노 순위 벳위즈치를 지난 8월보다 0.1%포인트(p) 올린 0.9%로 제시했다.
정규철 KDI 경제온라인카지노 순위 벳위즈실장은 "생각보다 반도체 경기가 좋았다는 것이 주된 상향 배경"이라며 "대미·대중 수출이 감소했지만, 대만 등 아시아로의 반도체 수출이 급증하면서 수출 증가세가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1.2% 큰 폭의 성장을 하며 4분기 역성장을 기록하더라도 연간 1%대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지만, KDI의 예상치는 여기에 미치진 못했다.
이에 대해 정 실장은 "0.9%와 1.0%는 아주 작은 차이"라며 "4분기 소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경기가 나빠진 것이라고는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부연했다.
KDI의 성장률 온라인카지노 순위 벳위즈치는 정부, 한국은행, 국제통화기금(IMF)과 같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제시한 1.0% 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올해 총수출 증가율(물량)은 지난 8월 온라인카지노 순위 벳위즈치인 2.1%에서 4.1%로 상향 조정됐다.
이밖에 설비투자는 1.8%에서 2.5%로,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2.2%에서 2.6%로 각각 높아졌다.
민간소비는 1.3%로 변동이 없었고, 건설투자는 -8.1%에서 -9.1%로 더 악화했다.
김지연 KDI 경제온라인카지노 순위 벳위즈실 온라인카지노 순위 벳위즈총괄은 "내수는 소비가 개선되면서 부진이 완화되고 있다"면서도 "건설 수주 증가가 실제 건설로 원활하게 이어지지 못하면서 건설투자는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짚었다.
◇내년 성장률 1.8%·0.2%p↑…"통상·고환율이 위험 요인"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 온라인카지노 순위 벳위즈치는 1.8%로 종전에 비해 0.2%p 상향 조정됐다.
김 총괄은 "내년 우리 경제는 수출이 둔화하겠으나, 내수가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내년 우리나라 수출은 선제 효과가 축소되는 가운데 미국 관세 인상의 부정적인 영향이 본격적으로 파급되면서 올해(4.1%)보다 낮은 1.3% 증가할 것으로 온라인카지노 순위 벳위즈된다.
민간소비는 시장금리 하락세와 확장적 재정정책 등으로 올해(1.3%)보다 높은 1.6%로 예상됐고, 설비투자는 높은 반도체 관련 투자 수요가 지속되며 올해(2.5%)에 이어 2.0%의 완만한 증가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된다.
건설투자는 2.2% 증가로 전환되며 부진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 총괄은 "지방 주택시장 침체의 장기화와 건설 수주의 개선이 실제 공사로 이어지는 데 차질이 생기며 건설투자의 부진 완화 속도는 더딜 것"이라고 부연했다.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예상치(2.1%)와 비슷한 2.0%로 온라인카지노 순위 벳위즈된다.
KDI는 우리 경제의 위험 요인으로 통상 이슈와 고환율을 꼽았다.
김 총괄은 "여전히 주요 수출 품목에 적용되는 관세율과 적용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잔존하고 있다"며 "통상협정 세부 사항, 미국 내 법적 이슈 등에 따라 우리 수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물가 상방 압력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9월 말 이후 지속되고 있는 환율 상승의 영향이 추가되면 물가상승률이 물가안정 목표(2.0%)를 다소 상회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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