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송언석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권력 남용, 외압, 의사봉 방망이를 철저히 악용해 대한민국을 짓밟아온 세력이 바로 내란세력"이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추 의원의 체포동의안 표결과 관련해 "매우 마음이 아프다. 단지 동지에 대한 의리와 정 때문만은 아니다. 22대 국회가 또 한 번 대한민국 의회주의에 오점을 남기는 날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년간 이어진 민주당의 집요한 온라인카지노 알파벳몰이 광풍이 국회 스스로 국회 원칙을 허물어뜨리고 대의민주주의와 삼권분립의 헌정질서 파괴해왔단 점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이 최근 법정과 재판장을 모욕한 일부 변호사들의 행위에 대해 "사법 질서와 헌정에 대한 부정행위"라고 지적한 것과 관련해선, "다수당 권력으로 대법원장을 모독하고 대법관들을 탄핵하겠다고 협박했던 사람은 도대체 누구인가"라며 "사법질서와 헌정에 대한 부정행위라는 건 본인이 지금 거울 보고 얘기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정부가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를 통해 12·3 비상계엄 가담 공직자들을 색출하는 것을 두고는 "당장 PC와 휴대전화를 검열하겠다는 것 아닌가"라며 "대한민국이 지금 민주주의 국가가 맞나"라고 했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한 민주당의 '3차 상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일침했다.

송 원내대표는 "노란봉투법, 더 센 상법으로 산업현장은 무한 파업정국으로 갈 수도 있고 기업들이 일하기 힘든 상황인데, 여기에 '더 더 센' 상법을 하겠다고 한다"며 "코스피 5,000 정책에 맞추기 위해 자사주를 다 소각하면 기업 경영권을 어디서 보장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또 "환율 폭등에 물가 폭등, 부동산은 천정부지로 올라가고 전세는 씨가 말라 청년 세대는 월세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재명 한사람 살리겠다고 대한민국 기본 질서를 차례차례 모조리 망가뜨리고 쑥대밭이 되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이들이 진짜 온라인카지노 알파벳세력이다. 총칼을 들어야만 온라인카지노 알파벳세력인 게 아니다"라며 "1년 내내 총칼 대신 권력남용, 외압 그리고 의사봉 방망이를 철저히 악용해 대한민국을 짓밟아온 세력이 바로 온라인카지노 알파벳세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서(체포동의안)를 표결한다.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 의원은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한 혐의(온라인카지노 알파벳 중요임무 종사)로 온라인카지노 알파벳 특별검사팀에 의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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