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인공지능(AI) 기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기업 사이오닉에이아이가 25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 IBK기업은행 등 전략적 투자자(SI)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KT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투자·플럭스벤처스, BSK인베스트먼트, 삼성벤처투자 등 국내 최상위권 재무적 투자자(FI)들이 이름을 올리게 됐다.

설립 2년 8개월 만에 대규모 금 확보에 성공하며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성장성을 입증했다.

사이오닉에이아이는 고석현 대표를 비롯해 공동창업자인 박우명, 한시형 이사 모두 네이버와 토스 등에서 AI 연구·개발·사업화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회사는 기업용 LLM(거대언어모델) 운영 솔루션인 '스톰 플랫폼(STORM Platform)'을 앞세워, 금융권과 대기업의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기준을 충족하는 맞춤형 AI 에이전트 구축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와는 국내외 시장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양사의 글로벌 협력 모델이 한층 구체화할 전망이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LB인베스트먼트가 투자를 리드했다.

사이오닉에이아이는 생성형 AI를 실제 기업 환경에 적용할 때 발생하는 환각 현상이나 AX를 위한 데이터를 해결할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투자사 측 설명이다. 네이버클라우드 등 주요 플랫폼 기업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빠르게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금은 ▲스톰 플랫폼의 고도화 ▲일본·동남아 사업 확장 ▲AI 전문 인력 채용에 집중 투입한다.

yby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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