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뉴욕장 시간대로 접어들면서 1,420원대 중반에서 정체된 흐름을 보였다.

22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8시 41분 현재 전일대비 5.90원 오른 1,425.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보다 1.50원 오른 1,420.60원에 정규장을 마쳤다.

달러화는 정규장 마감 이후 가파르게 올랐다.

달러 인덱스는 98.41대로 상승했다.

최근 달러 약세가 진행된 데 따른 되돌림 장세가 일부 반영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해임을 압박하면서 시장 심리는 여전히 불안하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4.41~4.44% 사이에서 오르내렸다.

이날 필립 제퍼슨 미 연준 부의장,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연설이 예정돼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낮 시간대에 140엔선이 깨진 달러-엔 환율이 크게 하락하지 않고 레벨을 유지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위안화가 반등하면서 달러-원 환율이 오른 후 크게 움직이지는 않고 있다"며 "달러-엔 환율이 140엔 깨진 후 어떻게 움직일지와 유로-달러 환율 등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64엔 하락한 140.19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2달러 하락한 1.149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3169위안에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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