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인포맥스) 온다예 황남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출마설과 관련해 "내란세력의 귀환을 노리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및 최종 후보자 선출 대회가 끝난 뒤 '당선 후 연설에서 내란과 퇴행 파괴 시도는 계속되고 있다고 했는데, 한덕수 권한대행의 출마가 유력한 상황에서 이를 내란과 퇴행파괴 시도 일환으로 보나"라고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그렇게 단정하긴 어렵지만, 심판하고 계신 분이 끊임없이 선수로 뛰기 위해서 기회를 노리는 것 아닌가라는 의문을 국민이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명확한 헌법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거나 헌재가 명한 판결까지 완전히 무시하는 것은 헌법파괴행위고 그 자체가 사실상 내란행위"알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내란의 주요 종사자들, 부화뇌동자들이 정부 요로에 중요한 직책을 가지고 남아있어 끊임없이 내란세력 귀환을 노리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경계심을 가지고 내란극복 이제대로 된 민주공화국 회복을 위해 죽을 힘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수락 연설
(고양=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가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및 최종 후보자 선출 대회'에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2025.4.27 [공동취재] utz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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