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K자본시장' IR(기업설명회)을 직접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26일 영등포구 캠프 사무소에서 이같은 내용의 'K자본시장 선진화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정책 불확실성, 지정학적 리스크 역시 K자본시장의 저평가 원인인 점을 감안해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시장과의 적극적으로 소통해 급변하는 자본시장을 안정화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제부총리·한국은행 총재·금융위원장·금융감독원장·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금융경제자문위원회를 신설해 현황 브리핑을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금융경제자문위원회를 통해 정책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한편, 코스피 4천 달성을 임기 내 국정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자본시장법 개정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주주의 이익에 기여한다는 상징성 있는 문구를 추가하고 사외이사 자격요건을 강화해 전문성이 결여된 정치인, 사회단체인 등을 배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배당소득 5천만원 이하는 배당소득세를 폐지하고 5천만원 초과는 20% 분리과세로 기업의 배당확대를 유인한다.

경제사범에 대해서는 무기징역, 재취업 영구금지 등 처벌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주가조작, 내부자거래 등 명확한 범죄의 경우 징벌적 손해배상으로 개인투자자를 구제한다는 계획이다.

청년 부동산 문제 관련 공약 발표하는 김문수 후보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가 22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 사무소에서 청년 부동산 문제 관련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4.22 pdj6635@yna.co.kr

dyon@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온라인카지노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2시 38분에 서비스된 온라인카지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