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SK에코플랜트가 SK머티리얼즈를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SK에코플랜트 로고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28일 업계에 따르면 SK㈜는 이르면 내달 이사회를 열어 SK머티리얼즈를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로 넘기는 방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SK머티리얼즈의 자회사인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현 SK에어플러스)를 SK에코플랜트로 편입한 데 이어 SK머티리얼즈까지 SK에코플랜트에 편입하는 것이다.

SK머티리얼즈는 SK그룹이 2016년 OCI로부터 인수한 소재 기술 전문회사로,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등에 필요한 핵심 소재의 생산, 판매 및 통합 운영 서비스 제공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산업용 가스 기업인 SK에어플러스와 반도체 모듈 기업 에센코어를 자회사로 편입시킨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안정적인 수익이 나오는 반도체 종합 서비스 부문을 강화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향후 기업공개(IPO)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SK그룹 관계자는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ysyoon@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9시 5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