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총 1조1천352억원을 편성하고, 이 중 70% 이상인 8천122억원을 지역 건설경기 회복에 집중적으로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국회는 전날 본회의 의결을 거쳐 '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확정, 의결했다.

이중 국토부 소관 추경예산은 정부안 대비 7천996억원이 증가한 1조1천352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추경으로 올해 국토부 예산은 58조2천억원에서 59조3천억원으로 늘어났다.

건설경기 진작을 위해 사회간접자본(SOC) 및 임대주택 공급에 8천122억원이 투입된다.

도로·철도 건설 및 유지보수에 3천234억원, 신축 매입임대 등 임대주택 공급에 4천888억원이 배정돼 지역 건설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됐다.

이외에도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 및 산불 대응력 강화에 2천154억원, 항공안전 강화 및 여객기 참사 피해자 지원에 289억원, 싱크홀 예방 등 생활환경 안전 강화에 780억원이 배정됐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추경 예산이 건설산업 회복의 마중물이 되도록 SOC 사업 발주와 집행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건설시장 모니터링을 지속해 건설경기가 빠르게 반등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3.8조 추경안, 국회 본회의 통과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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