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은 미국 국채의 매각으로 미국에 위협할 계획이 없다고 가토 가쓰노부 재무상이 밝혔다.

4일(현지시간) 일본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가토 재무상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국채를 미국과 무역 협상에서 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자신의 이전 발언을 해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 발언은 일본이 무역 협상에서 협상 수단으로 보유한 미국 국채를 쉽게 팔지 않을 것이라 명시적으로 안심시킬 수 있느냐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일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리가 그 카드를 실제로 사용할지 여부는 별개의 문제"라며 미국 국채 매각이 사용할 수 있는 카드 중 하나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일본은 미국 이외 국가 가운데 미국 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다. 지난 2월 기준 총 1조1천300억 달러의 미국 국채를 보유해 2위인 중국 8천843억 달러를 크게 앞서고 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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