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그(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는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 언젠가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재차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공개된 NBC와 인터뷰에서 "그는 내 지지자가 아니기 때문에 (금리인하를) 안 하고 싶어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인터뷰 시점은 지난 2일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나를 좋아하지 않는데, 내가 그를 완전히 고지식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내년 5월까지가 임기인 파월 의장을 해임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니다, 아니다, 완전히 아니다. 내가 왜 그래야 하나, 짧은 시간에 그를 대체할 수 있다"고 일축했다.
연준은 오는 6~7일 이틀간 열리는 FOMC에서 연방기금금리(FFR)를 결정한다. 동결 가능성이 지배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관세의 영구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누가 협상 테이블에서 빠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왜 미국에서 건설하겠느냐"라고 반문했다.
3선 출마에 대해서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후임으로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훌륭한 4년을 보내고, 이를 누군가에게 넘겨주고 싶다"면서 "이상적으로는 훌륭한 공화당원에게, 이를 훌륭한 공화당원에게 넘겨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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