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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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베트남 하노이에 방문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와 롯데센터 하노이 등을 찾았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한국경제인협회 경제 사절단 일정으로 자카르타를 방문한 뒤 별도 일정으로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했다.

하노이에 위치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롯데쇼핑의 글로벌 주력 사업 중 하나로 꼽힌다. 베트남 실적의 경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중심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 216.9% 증가했다.

신 회장이 롯데쇼핑 사내이사로 5년 만에 복귀하면서 롯데쇼핑도 글로벌 사업을 강조하는 분위기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롯데쇼핑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웨스트레이크 성공 모델을 기반으로 해외 복합단지와 쇼핑몰 중심의 개발 사업을 검토하고, PB 상품의 수출을 미국, 싱가포르, 동남아 등으로 확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내수 시장의 온라인카지노 경찰 벳위즈 한계 및 소비 둔화를 극복하기 위해 싱가포르 현지 운영법인을 설립해 해외 사업을 본격 육성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사업 본격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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