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도 1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에 금리 인하를 촉구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선트 장관도 이날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인터뷰에서 '연준이 언제 연방기금금리(FFR)를 인하할까, 왜 조금도 완화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10년물 수익률이 다시 하락했을 뿐만 아니라, 2년물 수익률도 실제로 하락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고 싶다"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2년물 국채 수익률이 현재 FFR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시장 신호"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오후 백악관에서 열린 기업 투자 관련 행사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을 겨냥 "내가 그보다 금리에 대해 훨씬 더 잘 알고 있다"면서 "에너지 가격도 내려야 하고, 금리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수입품 재고 증가 때문일 수 있다고 했다. 또 GDP의 수정이 예상된다고 했다.

베선트 장관은 중국이 지금과 같은 높은 관세를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관세로 잠재적인 근로자 해고가 상당히 많이 발생할 것"이라며 "중국 측의 관세는 지속 불가능하다. 중국은 더 큰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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