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온라인카지노 슬롯가 금융투자업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온라인카지노 슬롯 '목돈굴리기' 서비스에 공모펀드 라인업이 확충되면 연계 판매 금액이 더욱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온라인카지노 슬롯는 지난달 23일 금융위원회에 금융투자업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온라인카지노 슬롯는 인수업을 제외한 투자매매업과 투자중개업에 대한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일반투자자와 전문투자자 대상이다.
온라인카지노 슬롯는 등록 과정이 필요한 투자자문업도 금융투자업 인가와 동시에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펀드 판매와 함께 추천이 가능해진다.
온라인카지노 슬롯는 지난해 집합투자증권 인가 컨설팅 공고를 내며 펀드 관련 사업으로 외연 확장을 준비해왔다.
저금리 시대가 오며 은행 이용자들의 자산운용 니즈가 커지고 있다. 토스증권이 브로커리지에 집중한다면 온라인카지노 슬롯는 금융투자 상품 자문 등을 하며 하나의 앱에서 투트랙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계열사인 토스증권은 장내 파생상품 라이선스를 올 1월 인가받으면서 옵션거래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온라인카지노 슬롯는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목돈굴리기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들의 호응을 지속해 얻고 있다.
올해 3월 말 기준 목돈굴리기에서 15조원에 육박하는 온라인카지노 슬롯 상품 판매를 연계했다.
지난해 7월 9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1년이 채 되지 않아 6조원 이상 소개 금액이 늘어났다. 서비스 개시 9개월 만에 연계 2조원을 돌파한 뒤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등 국내 대형 증권사가 입점하며 토스 앱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그간 온라인카지노 슬롯가 소개한 상품은 1천400여 개에 달한다. 지난해 7월 703개 수준에서 한해가 채 지나지 않아 판매 연계 상품이 2배 가까이 늘었다. 온라인카지노 슬롯는 발행어음, 환매조건부채권(RP)부터 국고채와 회사채 등 다양한 금융투자상품 판매를 연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주가연계증권(ELS)에 더해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와 기타파생결합사채(DLB) 등 원급지급형 상품 라인업을 확충했다.
목돈굴리기에서는 미국 국채나 단기 채권 등이 높은 호응을 받았다. 따라서 온라인카지노 슬롯가 펀드 판매로 서비스를 확장한다면 시장 벤치마크를 소폭 웃도는 혼합형 펀드 등을 주로 배치하는 식으로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는 온라인 펀드 판매를 위해 2022년 10월 금융위원회에 금융온라인카지노 슬롯업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다만 심사 과정에서 온라인카지노 슬롯위가 사업 타당성과 관련한 자료 보완을 요청하면서 일정이 지연돼 이듬해 7월 인가를 받았다.
당시 당국은 불완전 판매에 대한 대비책 마련에 대해 보완을 요구했다. 이에 카카오뱅크는 펀드 서비스를 위한 전담 인력을 충원하기도 했다.
이번 온라인카지노 슬롯의 인가는 큰 변수가 없다면 연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카카오뱅크가 했던 것을 바탕으로 (온라인카지노 슬롯도) 문제 없이 해 오지 않을까 싶다"며 "큰 이슈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sm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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