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 카지노배팅법 17만7천명 증가…'6월 인하' 베팅 크게 약해져
골드만, 7월 인하로 한달 늦춰…티미라오스 "6월 인하 가능성 줄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가격은 단기물이 이틀째 급락한 가운데 모든 구간에서 비교적 크게 내렸다. 수익률곡선은 빠르게 평평해졌다.(베어 플래트닝)
이목이 쏠렸던 미국의 4월 카지노배팅법 보고서가 호조를 보이면서 그동안 대세였던 '5월 동결→6월 인하' 시나리오에 대변화가 일어났다. 선물시장은 6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을 60% 중반대로 높여 잡았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8.90bp 상승한 4.3200%에 거래됐다. 지난달 25일 이후 처음으로 4.3% 선을 넘어섰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3.8430%로 같은 기간 14.20bp 뛰어올랐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4.7940%로 5.70bp 상승했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53.0bp에서 47.7bp로 축소됐다. 지난달 초순 이후 최저치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뉴욕 오전 8시 30분 4월 카지노배팅법 보고서가 발표되자 단번에 시장의 방향이 결정됐다. 미 국채금리는 일제히 뛰어오른 뒤 장 내내 오름세를 유지했다.
미 노동부는 4월 비농업부문 카지노배팅법 이 전월보다 17만7천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 13만명을 웃돌았다. 이전 두 달 치는 5만8천명 하향 수정됐으나, 관세 전쟁에도 카지노배팅법 시장이 아직 타격을 받지 않았다는 안도감에 무게가 쏠렸다.
4월 실업률은 4.2%로 전월과 동일했다. 예상치에 부합했다.
스파르탄캐피털증권의 피터 카딜로 이코노미스트는 "이런 추세는 여전히 긍정적이며, 기본적으로 현재 고용시장이 안정적임을 시사한다"면서 "결론적으로 이는 예상보다 강했으며, 경제가 아직 침체에 빠지지 않았음을 의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버트NXT의 마크 말렉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에서 훨씬 낮은 수치를 예상하는 소문도 있었고, 사람들은 더 큰 하락 가능성에 어느 정도 대비하고 있었던 것 같다"면서 "실업률이 유지된 것도 꽤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6월 금리 인하 전망을 철회하는 투자은행(IB)이 속속 등장했다.
골드만삭스는 종전 6월에서 7월로 금리 인하 전망을 수정한다면서 이는 "오늘 발표된 카지노배팅법 이 예상보다 좋았고, 어제 4월 공급관리협회(ISM) 발표가 우려했던 것보다 좋았단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바클레이즈도 6월에서 7월로 전망을 바꿨다.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리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는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6월이 아직 멀었다면서도 "4월 카지노배팅법 보고서는 6월 인하 가능성을 작게 한다"고 말했다.
티미라오스 기자는 이어 "현재로서는 연준이 다음 주 회의에서 6월에 대해 아무 말도 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다"라고 부연했다.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오는 6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선물시장에선 6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더 우세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42분께 연준이 다음 주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6.2%로 가격에 반영했다. 전장대비 1.9%포인트 높아졌다.
6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은 전장 41.4%에서 64.5%로 급등했다. 25bp 인하 가능성은 55.0%에서 34.3%로 굴러떨어졌다. 50bp 인하 가능성은 3.2%에서 1.3%로 하락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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