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1,400원선 아래쪽에서 좁은 레인지의 거래를 이어갔다.
15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9시 9분 현재 전장대비 22.20원 내린 1,398.00원에 거래됐다.
정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5.70원 내린 1,394.50원으로 종료되면서 약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런던장에 진입해서는 달러화 약세 흐름을 반영해 1,390원까지 장중 저점을 소폭 낮췄다.
그러나 달러 인덱스가 회복하는 모습에 달러-원도 1,390원 중후반대로 반등했고 이후에는 변동성이 다소 제한된 모습이다.
시장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9시 30분 발표될 미국의 4월 소매판매와 생산자물가지수(CPI) 등을 주목하고 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미국 PPI, 실업수당 청구건수 등을 앞두고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다. 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에서는 달러 강세를 예측하는지 이종통화는 약세 방향인데 원화만 유독 움직임이 없는 게 다들 포지션을 정리했기 때문인 게 아닐까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대비 0.700엔 하락한 145.99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30달러 오른 1.1184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6.80원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084위안에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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