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미국 주택 구매자들은 내년 초까지 경기 침체가 발생할 수 있고, 이는 주택 구매 가능성을 키운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폭스비즈니스는 21일(현지시간) 리얼닷컴의 최근 설문 조사를 인용해 "주택 구매자의 63.4%가 내년 1분기에 경기 침체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019년 팬데믹 초기와 2022~2023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시기 이후 세 번째로 높은 비율이었다.

설문에 따르면 주택 구매자의 29.8%가 경기 침체가 주택 구매의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구매 가능성을 낮출 것이라고 답한 15.8%의 2배 가까운 수치다.

리얼닷컴은 "미국이 경기 침체에 들어가면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고,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이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주택 구매자들이 보다 저렴하게 주택담보대출을 활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결과적으로 특히 초기 자금이 제한적인 구매자들은 경기 침체를 시장 진입에 더욱더 유리한 시기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권용욱 기자)

◇ 나이키,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아마존에 직접 판매 재개

나이키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자사 제품을 미국 아마존에 직접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미국 고객을 위한 제품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조만간 더 다양한 나이키 제품을 직접 공급받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이키는 지난 6년간 고객과의 직접 유통을 강화하고, 쇼핑 경험에 대한 통제력을 높이기 위해 아마존과의 도매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나이키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소비자가 원하는 방식, 원하는 장소에서 더 많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켓플레이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여기에는 미국 내 아마존을 포함한 새로운 디지털 유통 채널 확대, 프랑스 백화점 프랭땅(Printemps)과 같은 새로운 오프라인 파트너와의 협력, 마켓플레이스 내 리테일 경험 고도화, 나이키의 인공지능(AI) 기반 대화형 검색 서비스 출시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전까지 아마존에서는 제3자 판매자를 통해 제한된 종류의 나이키 제품만 구매 가능했으며, 나이키는 '게이티드 브랜드(gated brand)'로 분류돼 위조품과 저품질 제품의 유통을 막기 위한 제한이 많았다. 현재 아마존의 게이티드 브랜드에는 나이키 외에도 애플과 로레알(L'Oreal) 등이 포함돼 있다. (윤시윤 기자)

◇트럼프 온라인카지노 경찰 벳무브의 또 다른 희생양, '뮤지션'

미국의 음악가들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차별적인 온라인카지노 경찰 벳무브 정책으로 인한 또 다른 희생양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악기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다.

미국 경제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1일(현지시간) "많은 분야와 마찬가지로 음악 부문에서도 온라인카지노 경찰 벳무브로 인해 저렴한 물건을 구하기 어렵게 됐다"고 보도했다.

미국에 악기와 부품을 가장 많이 수출하는 나라는 중국이다.

미국은 지난해 중국으로부터 약 5억6천만 달러어치의 악기를 수입했다. 2위인 인도네시아와 일본은 1억6천600만 달러 정도로, 중국산 악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막대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145%의 온라인카지노 경찰 벳무브를 부과했을 때 미국 음악업계는 큰 타격을 받았다.

특히 학생들이 주로 쓰는 입문용 악기가 온라인카지노 경찰 벳무브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분석된다.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의 선임연구원인 컬렌 헨드릭스는 "다양한 악기의 비용이 증가했겠지만 가장 심각한 영향은 입문용 악기, 즉 가장 저렴하고 학생들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악기였다"며 "이는 학교 음악 프로그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했다.

미국의 음악 제품 관련 산업은 연간 약 200억 달러의 매출을 거두고 있어 국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매년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부가적인 경제 활동을 창출한다.

음악은 미국의 가장 큰 문화 수출품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매체는 "온라인카지노 경찰 벳무브를 둘러싼 담론은 대부분 자동차 및 전자 산업 등 대기업에 미치는 영향, 미국의 제조업을 부활시키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악기 관련 산업은 온라인카지노 경찰 벳무브 정책에 영향을 줄 만큼 크지 않은 사업이지만, 쉽게 무시할 만큼 영향력이 작지도 않다"고 지적했다.

미국에서 음반 가게를 운영하는 알렉스 문도는 "앞으로 많은 아이들이 음악가가 될 수 없을 것"이라며 "프로 뮤지션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장비가 약하고 형편없으면 제대로 된 공연을 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정윤교 기자)

◇AI 면접툴 창업자 "누구나 사용하면 부정행위 아냐"

인공지능(AI) 부정행위 도구 '크루엘리' 창업자인 정인 로이 리(한국이름 이정인)는 "모든 사람이 부정행위를 하기 위해 AI를 사용한다면 이는 더 이상 부정행위가 아니다"고 22일 비즈니스인사이더(BI)를 통해 주장했다.

앞서 그는 취업 면접에서 지원자들이 부정행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AI 툴을 만든 뒤 올해 초 컬럼비아 대학에서 퇴학당했고, 이후 크루엘리를 설립했다.

그는 "AI를 사용하는 사람들과 AI를 도덕적으로 비판하는 사람들 사이엔 매우 무섭고 빠르게 벌어지는 격차가 있다"며 "그 격차는 생산성과 교육, 기회, 부의 측면에서 더욱 커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크루엘리)가 '모든 것을 속이자'고 말하는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이것만이 진정 공정한 미래로 가는 유일한 길이라고 믿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다른 인터뷰에선 앞으로 몇 년 안에 면접이 지원자의 역량에 대한 심층 분석보다는 지원자의 '조직 문화 적합성'을 주로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AI가 지원자별 맞춤 프로필을 만들어낼 정도로 발전할 것으로 보는 만큼, 평가를 위한 면접 자체가 앞으로 계속 존속할 수 있을지도 장담할 수 없다고 짚었다.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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