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예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23일(현지시간) 원자력 산업 활성화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주들이 개장 전 거래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행정명령은 신규 원자로 승인 절차의 규제를 완화하고, 연료 공급망을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미들타운 남부의 스리마일섬 원자력 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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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인포맥스의 종목 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오전 8시 55분 기준 오클로(NYSE:OKLO)와 뉴스케일 파워(NYSE:SMR)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 대비 9%, 콘스텔레이션 에너지(NAS:CEG)는 3%, 카메코(NYSE:CCJ)는 5% 상승 중이다.

온라인카지노 경찰 벳위즈 대통령의 원자력 산업 부양 행정명령 초안 요약본에 따르면, 온라인카지노 경찰 벳위즈 대통령은 냉전 시절 제정된 '국방생산법(Defense Production Act)'을 근거로, 미국이 농축우라늄과 원자력 연료 가공, 첨단 원자로 부품 등의 공급에서 러시아와 중국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는 현실을 국가비상사태로 선언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정명령은 연방 정부 기관에 신규 원자력 시설의 인허가 및 부지 지정 절차를 지시하고, 에너지부와 국방부에는 연방 소유 토지와 시설을 원자력 발전소 후보지로 검토해 배치를 추진하도록 요구한다. 또한 에너지부에는 원자로 건설 확대를 위해 대출 보증과 직접 대출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백악관은 이번 행정명령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응답을 내놓지 않았다. 초안 문구는 향후 검토 과정에서 일부 조정될 수 있으며, 최종안에서 특정 조항이 삭제되거나 수정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세계 최초로 상업용 원자력을 개발한 국가로, 현재도 세계 최대의 원자력 발전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이 최근 가장 빠르게 원자력 발전을 확대하고 있으며,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키워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온라인카지노 경찰 벳위즈 행정부는 미국의 원전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 드라이브에 나섰다. 이번 행정명령 서명식은 현지 시각으로 이날 오후에 열릴 예정이며, 미국 원자력 에너지협회(NEI)와 업계 주요 인사들이 초청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카지노 경찰 벳위즈 행정부는 총 네 가지의 원자력 관련 행정명령 초안을 논의 중이며, 이들 초안에는 행정부가 원자로 승인 권한을 확대하고, 현재 5인 위원 체제로 운영 중인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구조 개편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원자력 발전은 탄소 배출이 거의 없어 기후변화 대응 차원에서 민주당 내에서도 지지를 얻고 있으며,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이라는 점에서 풍력·태양광 등 간헐적인 재생에너지보다 공화당 내에서 더 선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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