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23일 일본 증시는 미국 장기 금리 하락에 상승 출발했으나 관세 협상 경계에 상승폭을 축소 후 마무리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 화면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74.60포인트(0.47%) 상승한 37,160.47을, 토픽스 지수는 18.43포인트(0.68%) 오른 2,735.52를 기록했다.

최근 시장에 충격파를 줬던 미국 장기 금리 상승세가 멈추면서 일본 증시는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다만 오후 들어 3차 미일 관세 협상을 앞둔 관망이 강해지면서 지수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투자자들은 주말을 앞두고 보유 종목을 조정하며 협상 결과를 지켜보려는 분위기다.

일본 측 관세 담당 각료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미일 3차 협상을 위해 이날 오전 미국으로 출국했다. 다만 미국 측 협상 파트너인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불참 가능성이 전해져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는 낮은 상황이다.

반도체 및 게임 관련주가 시장 상승을 견인했으나 가격 상단에선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다.

또 아시아 시간대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소폭 하락세로 전환된 것도 투자 심리에 부담을 줬다.

이날 패스트리테일링 (TSE:9983), 닌텐도 (TSE:7974), 코나미그룹 (TSE:9766)이 강세를 보였으나 리쿠르트홀딩스(TSE:6098), 쿄세라(TSE:6971) 등은 하락했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39% 하락한 143.4303엔을 기록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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