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관세와 물가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최소 2026년까진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BNP파리바가 전망했다.

BNP파리바
[연합뉴스 자료사진]

BNP파리바의 제임스 에겔호프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8일(현지시간) 열린 3분기 시장 전망 간담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 초 제시했던 급진적인 관세 정책보다 한층 완화된 체제로 선회한 것처럼 보이지만, 글로벌 관세가 최종적으로 어디에 안착할지, 그리고 언제 안정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이같은 상황이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을 제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BNP파리바는 연준이 내년까진 금리동결 기조를 이어간다는 전제로 미국의 모기지 금리도 지금 같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겔호프는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지지 않는 한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의 3% 초저금리 수준으로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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