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두나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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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이규선 기자 =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오는 7월 1일부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다.

이석우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건강상의 문제와 함께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직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이어 "송치형 회장과 김형년 부회장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성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석우 대표는 과거 구글코리아와 NHN(현 네이버), 다음카카오 등 국내외 빅테크 기업에서 경영 및 정책 업무를 수행하다 지난 2017년 두나무에 합류해 약 7년간 대표직을 맡아왔다.

이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이끌며 국내 최대 거래소로 키운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 대표는 사임 후에도 두나무에 고문으로 남아 회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석우 대표의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오경석 팬코 대표는 6월 중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오경석 대표는 삼일회계법인과 수원지방법원 판사, 김앤장법률사무소 등을 거쳐 2016년부터 팬코에 합류했다. 지난 2021년부터는 무신사 감사를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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