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등 플랫폼에도 자체 점검 요청

SKT "전고객 유심 보호 가입 완료"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발생한 SK텔레콤 서버 해킹 사고를 계기로 타 통신사와 주요 플랫폼사에 대해 긴급 현장 점검을 추진했다고 26일 밝혔다.

주요 플랫폼사는 네이버와 카카오, 우아한형제들과 쿠팡 등이다.

과기정통부는 네트워크 정책실장 주재로 지난달 24일 통신 3사 긴급회의를 진행하고, 28일부터 통신과 플랫폼사에게 해킹 취약점을 긴급 점검하라고 요청했다.

이후 이달 12일 '통신·플랫폼사 보안점검 TF'를 운영하고, BPF 악성코드 정보를 활용해 자체적인 보안 점검을 실시하도록 했다.

TF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보안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 인력이 직접 SK텔레콤 침해 사고 조사방식을 그대로 적용해 23일부터 KT와 LG유플러스 등 통신사에 대한 직접 조사에 착수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SK텔레콤 외 통신사에 대한 점검을 최대한 신속하게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해킹 정황이 발견되는 즉시 투명하게 공개하고 침해 사고 처리 절차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TF에 따르면 현재까지 조사에서 KT와 LG유플러스에 대한 해킹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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