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원회 현판식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기획재정부가 이재명 정부의 임기 5년간의 청사진을 그릴 국정기획위원회에 4명의 국장을 파견했다.

16일 정부에 따르면 이날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 기재부의 주환욱 경제구조개혁국장, 김명중 재정성과심의관, 임영진 국고보조금부정수급관리단장, 김건영 조세개혁추진단장이 합류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책, 예산, 세제 등에서 경험을 쌓은 실·국별 국장들이 골고루 국정기획위원회에 들어가게 됐다"며 "이날부터 업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환욱 경제구조개혁국장(행시 40회)은 자금시장과장,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 등 경제라인에서 주요 요직을 거친 '정책통' 관료다.

김명중 심의관(40회)은 예산총괄과장과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지낸 이력이 있다.

임영진 단장(42회)은 예산과 재정 분야에 활약했고, 김건영 단장(40회)은 법인세제과장, 소득세제과장 등 세제실 주요 보직을 거친 세제맨이다.

이날 출범한 국정기획위원회는 이재명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를 정리하고, 과제별 추진 시점과 목표를 정해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향후 60일간 활동하며, 1회에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에는 안일환 사회예산심의관(32회), 송준상 복권위원회 사무처장(33회), 김병규 세제실 재산소비세정책관(34회) 등이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파견된 바 있다.

jhpark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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