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16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반등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미국 국채 금리는 대부분의 구간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시장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 양상을 주시하는 가운데,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 선물 통합 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10시33분 기준 E-Mini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0.15% 오른 6,040.25에 거래됐다.

E-Mini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보다 0.21% 상승한 21,905.50을 나타냈다.

지난 주 금요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금융시장은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 파장이 지배하고 있다.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는 위험회피 심리에 동반 약세를 나타냈으며, 중동 긴장감 고조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는 모습이었다.

안전 자산 선호 심리에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8선을 넘겼다.

하지만 미국 측의 개입 기대도 커져 상황 개선 심리도 시장에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통해 양국이 휴전 합의에 이르도록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상황과 관련해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진행하고, 휴전 촉구 노력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

같은 시각 미 국채 금리는 대부분의 구간에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고유가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울 것이라는 우려가 채권 매도세로 이어졌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0.70bp 오른 4.410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50bp 오른 4.9010%에,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50bp 오른 4.4150%에서 거래됐다.

달러 지수는 98선 위에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연합인포맥스 달러 인덱스 화면(화면번호 6400)에 따르면 달러인덱스는 0.07% 상승한 98.194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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