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김지연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재정 효율성 측면에서 선택적인 지원이 보편적인 지원보다 어려운 자영업자와 영세 사업자를 돕는 데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18일 ＇상반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우리 경제 상황이 그리 좋지 않기 때문에 성장에 기여하는 측면이 크고, 물가에 주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보편 지원보다 선택 지원이 더 적절하다는 것은 재정의 효율성 측면이지, 물가 상방 영향 때문은 아니다"고 언급했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20조원 안팎의 추경의 영향에 대해, "집행 시기가 상당히 늦어지고 있어서 올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라며 "내년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0.1%포인트(p)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성장에 미치는 영향의 경우는 구성 내용을 알아야 계산할 수 있다"며 "7월에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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