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대웅제약[069620]이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나보타'를 태국에 수출했다. 이번 수출은 대웅제약이 동남아시장에 진출한 후 가장 큰 규모다.
대웅제약은 태국 파트너사인 몬타나 마케팅(Montana Marketing)과 738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대웅제약 태국 법인과 몬타나 마케팅 간 진행됐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 2020년 첫 계약 규모 대비 약 3배 늘었다.
몬타나 마케팅은 태국의 의약품·헬스케어 전문 유통기업으로 현지 1천여 개 클리닉에 나보타를 독점 유통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에서 나보타 영향력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태국은 아시아에서 중국, 일본, 한국에 이어 네 번째로 큰 미용성형 시장이다. 최근 몇 년간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 때문에 글로벌 기업이 태국을 주요 시장으로 보고 있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남아시장 진출 이래 최대 규모"라며 "태국 성과를 바탕으로 인접 국가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ygkim@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8시 5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