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SK바이오팜[326030]이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AI 기업 피닉스랩(PhnyX Lab)과 손잡았다.

SK바이오팜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바이오 USA 2025' SK바이오팜 전시 부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피닉스랩의 생성형 AI 솔루션 '케이론'(Cheiron)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과정에서 필요한 문헌검색, 데이터 분석, 문서작성 등의 업무를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케이론은 기업 내·외부 학술 데이터를 분석해 문헌 조사부터 보고서 작성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솔루션이다.

SK바이오팜은 기존에도 자체 AI 플랫폼 '허블'(HUBLETM)을 활용해 신약 개발 초기단계에서 AI를 활용해 왔다.

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은 "AI는 신약 개발에서 선택이 아닌 핵심 역량으로 자리 잡았다"며 "피닉스랩과의 협업으로 신약 개발 전 과정에서 AI 적용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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