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범 신임 해수부 차관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김성범 신임 해양수산부 차관은 해양 정책 분야와 국제 기구의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다.

김 차관은 1968년생으로 제주 서귀포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주립대에서 해양학 석사학위를, 인천대에서 물류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 차관은 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해양수산부 항만국장,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해양정책관, 해양정책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김 차관은 국제 협력 업무에도 일가견이 있다. 김 차관은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 Funds) 추가 기금의 의장으로 선출된 이후 11년간이나 활동했고, 친화력과 소통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차관은 또 지난 4월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세계 3대 해양 정책 회의의 하나인 아워오션컨퍼런스(OOC)의 행사 준비와 개최를 주도하기도 했다.

OOC는 성공적인 행사 진행으로 각국 정부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일본 언론인 포브스 재팬은 한국이 OOC로 세계 해양 전략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김 차관은 다양한 실무 경험과 정책 능력을 바탕으로 해수부 부산 이전과 해양 신산업 육성 공약을 실천할 최적의 인재로 꼽힌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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