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폭스바겐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우디가 미국에 생산공장 건설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차에 부과한 25%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서다.

아우디
연합뉴스 자료사진

20일(현지시간) 독일 현지 매체인 슈피겔에 따르면 아우디는 미국 남부에 공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회사는 약 40억달러 규모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아우디 대변인은 "현재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폭스바겐) 그룹과 협의해 구체적인 방안을 올해 안으로 결정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아우디는 현재 미국에 생산공장이 없다. 그룹 계열사인 폭스바겐은 테네시주(州)에 보유하고 있고,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새로운 공장도 짓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이와 같은 투자 등을 통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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