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GDP 지표
미국 상무부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올해 1분기(1~3월)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으로 1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는 전기 대비 연율로 마이너스(-) 0.5%로 집계됐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와 기존 잠정치인 -0.2%보다 더 낙폭이 크다.

소비자 지출과 총 민간 고정 투자의 합계인 실질 민간 국내 구매자에 대한 최종 판매(Real final sales to private domestic purchasers)는 1분기에 1.9% 증가했다.

이는 잠정치보다 0.6%포인트 대폭 하향 조정된 것이다.

산업별로 보면 실질 GDP 감소는 민간 상품 생산의 부가가치가 2.8%, 민간 서비스 생산이 0.3% 감소한 것을 반영했다. 정부의 실질 부가가치(+2.0%)는 이에 상쇄됐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1분기에 0.2% 증가했다. 잠정치보다 0.4%포인트 올랐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3.7%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는 3.5% 올랐다. 두 지표 모두 잠정치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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