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예진 기자 = 건축 자재 및 서비스 제공업체 아포지 엔터프라이스(NAS:APOG)는 올해 1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해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연합인포맥스의 종목 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오전 11시 18분 현재 아포지 엔터프라이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5.12% 상승한 41.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아포지 엔터프라이스는 2026 회계연도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13억7천만~14억3천만달러에서 14억~14억4천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13억9천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또한 연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 2.54~3.19달러에서 2.59~3.12달러로 가이던스 범위를 좁혔다.
연간 조정 EPS 전망치는 기존 3.55~4.10달러에서 3.80~4.20달러로 높였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74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회사는 이번 실적 가이던스에 대해 "관세 여파로 인해 주당 최대 45센트의 손실이 반영됐으며, 그 대부분은 회계연도 상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타이 실버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분기 동안 관세로 인해 타격을 입었다"며 "현재 관세 대응 계획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있으며, 관세 정책에 중대한 변화가 없는 한, 회계연도 하반기에는 그 영향을 상당 부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포지 엔터프라이스는 올해 1분기 순손실이 270만달러, 주당순손실이 13센트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기록한 순이익 3천100만달러, EPS 1.41달러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다만 조정 EPS는 56센트로 시장 예상치인 47센트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4.6% 증가한 3억4천66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3억2천550만달러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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