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국제 유가는 올해 3분기 63달러 부근을 평균으로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1일 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 종합(화면번호 8852)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3분기에 배럴당 63.91달러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연말까지 유가는 서서히 낮아질 것으로 관측됐다. 올해 초 73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수준이었던 유가는 2분기 60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대로 내려왔고, 3분기 63.91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4분기에는 61.69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까지 내림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국내외기관 15곳이 참여했으며, 2025년 6월6일부터 23일까지 집계됐다.
3분기 WTI 전망치 중 가장 높은 가격은 호주 & 뉴질랜드 뱅킹 그룹으로 배럴당 78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였다. 가장 낮은 전망치로는 웨스트팩이 54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를 예상했다.
WTI 선물 가격은 올해 초 73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대에서 시작해 1월 15일 장중 80.77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로 연중 고점을 기록한 뒤 꾸준히 하락하다가 4월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 발표로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60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선에서 움직이다가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한때 78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선까지 치솟았다 휴전 이후 다시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중동발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으로 이뤄진 OPEC+ 회원국들의 증산 계획에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최진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OPEC+는 사우디 주도로 증산으로 선회했으며, 7월에도 4개월 연속 증산 결정을 내렸다"며 "당초 2026년 중반까지 단계적 증산을 계획했으나 불과 4개월 만에 63%를 달성해서, 이 같은 속도를 감안하면 유가는 상단이 제한적일 것이다"고 진단했다.
최예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2분기 중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유가는 이제 본연의 펀더멘털로 회귀할 전망이다"며 "하반기 OPEC+의 공급 조절 속도를 변수로, 55~70달러의 박스권 내에서 완만한 하락세를 보일 것이다"고 예상했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원유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OPEC+의 증산 가속화 등으로 원유 시장은 공급 과잉 국면이 이어지고, 재고 증가를 반영해 국제 유가의 점진적 하락 흐름이 나타날 것이다"고 전망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올해 3분기 브렌트유 전망치는 배럴당 67.03달러였다. 4분기에는 65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모두 12개 기관이 참여했다.
올해 초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던 천연가스 가격은 3분기에도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미국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3분기에 100만BTU(열량단위)당 4.35달러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4분기 전망치는 5.25달러로 제시됐다.
최진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천연가스 소비 시즌인 냉방 시즌이 도래했으며, 미국 천연가스 재고는 수요가 급증하는 구간에 맞춰서 감소할 것이다"며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러시아산 수입 금지 안 등 구조적 변화로 올해 6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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