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우리금융그룹이 동양·ABL생명 인수를 마무리 지었지만, 보험사 인수·합병(M&A) 매물은 쌓이고 있다.
대규모 자본확충 필요성과 업황에 대한 불확실성, 금융당국의 규제 등이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무브 인수 매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M&A 매물로 나온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무브들은 롯데손해보험과 KDB생명, BNP파리바카디프, MG손해보험 등이다.
MG손보의 경우 정리를 위한 가교보험사인 '예별손해보험' 설립과 함께 재매각 절차도 밟게 됐다. 예금보험공사는 적합 인수자가 있는 경우 예별손보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적합한 인수자가 없을 경우 보험계약을 5개 손보사로 이전할 방침이다.
MG손보 인수자로 IBK기업은행이 등판할 수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포트폴리오 확대가 필요한 기업은행은 작년 진행된 MG손보 입찰 과정에선 사모펀드운용사(PEF) 데일리파트너스의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한 바 있다. 작년 10월 국정감사에서도 기업은행은 MG손보 관련 질문을 받으며 인수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금융당국에서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전해진다.
다른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무브들도 새로운 주인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무브 인수에 공식적으로 관심을 표명한 곳은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유일하다.
지난 3월 한국금융지주는 중소형사를 중심으로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무브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 유력한 대상으로 거론됐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올해 1분기 3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지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순손실을 보였다. 다만, 재무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킥스·K-ICS) 비율은 304.61%로 높은 수준이다.
한국금융지주는 BNP파리바카디프생명에 대한 실사를 마쳤지만, 인수에 대한 의사결정을 아직 내리지 못하고 있다. 견고한 재무 건전성 지표로 추가적인 자본확충 부담은 작지만, 지속된 적자와 사업 규모 면에서 보험업 라이선스를 확보하는 것 외에 시너지를 내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한국금융지주 측은 "보험업은 처음 진출하는 사업이다 보니 신중하게 보고 있으며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일각에선 매물로 나온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무브들 다수가 한국금융지주에 '러브콜'을 보내면서 인수 결정이 늦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롯데손보, KDB생명 등 다른 온라인카지노 후기 벳무브들은 자본확충 부담이 크고 희망 매각가는 높아 매력도가 낮은 편이란 분석도 나온다.
KDB생명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킥스비율은 경과조치 적용 전 40.6%, 경과조치 후 킥스 비율은 163.9% 수준이다. 회계상 측면에서 자본잠식 상태에 놓인 KDB생명은 6천억원 이상의 자본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모회사인 산업은행이 연내 1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증자에 나설 예정이다.
롯데손보의 올해 1분기 말 경과조치 후 킥스 비율은 119.9%에 그쳤다. 자본확충 방안과 관련해 금융당국과 지속적으로 협의 중인 롯데손보의 경우 최대 주주인 사모펀드 JKL파트너스가 증자 등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매물로 나온 보험사의 건전성과 수익성이 모두 인수자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인수자 입장에서도 서두를 필요가 없는 만큼 당분간 보험업계 M&A는 매물만 쌓인 상태로 유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금융부 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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