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예진 기자 = 미국의 소프트웨어 기업이자 대표적인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NAS:MSTR)의 주가가 8개월 만에 최고치에 근접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회사가 대규모 비트코인 추가 매입 사실을 공개하면서 투자 심리가 한층 개선됐다.

연합인포맥스의 종목 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오전 11시 15분 현재 스트래티지의 주가는 전일 대비 2.36% 상승한 444.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상승률은 4%를 웃돌며 지난 2024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스트래티지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보통주 약 79만7천 주와 우선주 118만 주를 매각해 조달한 자금으로 비트코인 4천225개를 총 4억7천250만 달러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개당 평균 매입가는 약 11만1천827달러다.
이로써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총 60만1천550개로 늘었다. 누적 매입 금액은 428억7천만 달러이며, 평균 매입 단가는 개당 7만1천268달러다. 보유 자산 가치는 약 732억1천만 달러에 달한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는 미국 의회가 '크립토 위크(Crypto Week)' 기간 동안 다수의 암호화폐 관련 법안을 심의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yxj111330@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0시 3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