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코카콜라가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설탕(cane sugar·케인 슈가)을 미국 내 제품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고과당 옥수수 시럽 생산업체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NYS:ADM) 주가가 하락했다.

17일(미국 현지시각)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는 프리장에서 한때 6% 급락했다가 장중 3.28% 대로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이다가 장 후반부에 낙폭을 만회해 0.85% 내린 53.5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나는 진짜 케인슈가를 미국 내 코카콜라에 사용하는 데 대해 코카콜라사와 논의해왔다"며 "그들은 그렇게 하기로 동의했다"고 말한 것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전분과 감미료를 제조하는 인그레디언트(NYS:INGR)도 프리장에서 7% 하락하는 약세를 보였다가 0.6% 하락한 134.5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코카콜라(NYS:KO) 주가는 2% 가까이 상승했다.

코카콜라는 사탕수수 설탕 전환에 대해 직접 언급은 피하면서 "대통령의 코카콜라 브랜드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리며 혁신적 신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곧 공유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의 하루주가 흐름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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