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코닝(NYS:GLW)이 인공지능(AI) 혁명에서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Buy)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65달러에서 84달러로 올렸다.

2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조슈아 스펙터 UBS 애널리스트는 "AI 기반 광섬유 수요 증가가 시장 예상치를 초과하며 코닝의 지속적인 성장과 주가 재평가를 이끌 것"이라며 "현재 시장 컨센서스는 AI 데이터 센터의 섬유 밀도 증가 효과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UBS에 따르면 AI 데이터 센터 건설에는 기존보다 4~16배 많은 광섬유가 필요하다. 차세대 프로세서 도입이 늘어나면서 이 수요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코닝은 세계 최대 광섬유 생산업체로 이미 여러 기업과 데이터 센터 연결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스펙터 애널리스트는 코닝이 AI 외에도 ▲미국 태양광 시장과 ▲생명과학·자동차 부문 ▲콜드폼 글라스 등 다양한 산업에서 기회를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닝의 최근 주가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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