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모건스탠리는 램 리서치(NAS:LRCX)의 투자의견을 '중립(equal weight)'에서 '비중 축소(underweight)'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94달러에서 92달러로 낮췄다.
2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셰인 브렛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램 리서치가 작년과 올해 강력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내년에는 성장세 둔화가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과거엔 중국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가 램 리서치의 성장을 견인했으나 향후 추가 성장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브렛 애널리스트는 "램 리서치는 낸드(NAND) 장비 시장에서 지난 10년간 점유율을 25%포인트 늘렸지만 앞으로는 수요가 충분치 않아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며 "램 리서치 자체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내년에는 WFE(웨이퍼 팹 장비) 시장에서 초과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상대적 성과가 뒤처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램 리서치 주가는 모건스탠리의 투자 의견 하향 악재로 3.12달러(3.12%) 내린 93.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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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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