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 커스텀 반도체(ASIC) 기업 브로드컴(NAS:AVGO)은 4일(미국 현지시간) 장 마감 후 2025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투자전문 사이트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브로드컴은 3분기에 159억달러(약 22조 1천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 매출 증가율(47.3%)에 비해 둔화된 수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66달러로 전망돼 작년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임스 슈나이더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이번 실적발표에서 "▲커스텀반도체 매출 ▲신규 고객 확보 수 ▲2026 회계연도 인공지능(AI) 가이던스 업데이트에 시장이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브로드컴의 목표 주가 340달러와 '매수'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하스 쿤마 파이퍼 샌들러 애널리스트는 "AI 반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성장해 51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브로드컴의 목표 주가를 315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등급을 유지했다.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한 달간 브로드컴 실적 추정치를 대부분 유지했다.

이는 월가에서 브로드컴 실적의 안정적 흐름을 예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5년간 기업들의 AI 지출이 4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메타(NAS:META)를 비롯한 빅테크들은 내년 AI 투자 확대를 예고하고 있다.

이는 AI 시장이 빠르게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브로드컴에 긍정적인 환경으로 작용할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보고 있다.

브로드컴의 주가 흐름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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