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선물시장 올해 3차례 기준금리 인하 반영"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백악관은 5일(현지시간) 8월 고용 보고서의 수치가 추후에 상향 수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8월 비농업 부문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은 전월보다 2만2천명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 7만5천명을 대폭 하회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이번 일자리 수치는 확실히 조금 실망스러웠다"면서 "나는 이 수치가 거의 확실하게 상향 수정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해싯 위원장은 골드만삭스 보고서를 인용하며 "노동통계국(BLS)이 8월에 계절 조정을 제대로 하지 못 해 한 달 뒤에 수정 발표할 때 거의 7만개를 상향 조정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이미 생산성이 매우, 매우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보고 있다"면서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기 일을 개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해싯 위원장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금리 내림세에 따라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생각해보면 장기 금리는 단기 금리의 연속"이라며 "인플레이션이 낮게 유지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단기 금리도 낮게 유지될 수 있다면 장기 금리에 대해 낙관적이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국채) 10년물, 30년물 금리를 보면 사람들은 공급 측면 성장이 인플레이션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고, 이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를 덜 압박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싯 위원장은 "오늘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보고서 이후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이 상당히 움직였고,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를 거의 반영하고 있다"면서 "이런 것이 장기 시장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단기 금리가 오랫동안 낮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그건 장기금리에 영향을 주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질 임금 상승률도 언급했다.

해싯 위원장은 "지금 실질 임금 상승률은 약 1.6%로 이는 바이든 행정부 평균의 거의 3배"라며 "미국을 기업 친화적으로 만들면, 미국 노동자에게도 좋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그는 "실질 임금이 높아진다는 것은, 인플레이션과 상관 없이 지불해야 하는 추가 금액보다 주머니 속 돈이 더 많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해싯 위원장은 연준 독립성 우려 관련해서는 "장기 성장에 정말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 직전에 큰 금리 인하가 있었고, 잠재적으로 정치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 "바이든 정부의 지출이 통제되지 않을 때도 연준은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해싯 위원장은 "이런 것들을 보면 '연준은 정말 독립적인가'라는 의문이 생길 수 있다"면서 "과거 연준 역사를 돌아봤을 때, 연준이 대통령 선거 직전 금리를 움직인 적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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