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90원선으로 다시 레벨을 낮췄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37분 현재 전일대비 1.70원 내린 1,390.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30분에 1.50원 하락한 1,391.00원으로 정규장을 마쳤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비농업 고용 보고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앞서 발표된 구인·이직보고서(JOLTS)와 ADP 민간고용,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 등이 시원찮게 나오면서 이번에 미국 고용시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일었다.
미국 고용시장 냉각으로 9월 이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가 궤도에 오를 것이라는 관측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이에 달러화는 약세로 기울었고, 달러-원 환율 역시 1,390원선 부근으로 낮아졌다.
달러 인덱스는 98.05로 하락했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 때문에 이 정도 레벨에서 왔다 갔다 할 듯하다"며 "미국 고용은 둔화되는 쪽으로 이전 지표들이 나왔는데 좋게 나오면 서프라이즈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30엔 하락한 148.1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3달러 오른 1.167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355위안으로 상승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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