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 소폭 하락했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전장 대비 1.50원 하락한 1,391.0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달러-원은 전날 대비 0.50원 높은 1,393.00원으로 출발한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하락으로 방향을 틀었다.

1,389.60원에서 저점을 확인한 뒤에는 낙폭을 대부분 반납해 보합권에서 횡보하다가 소폭 밀리며 장을 끝냈다.

이날 밤 공개되는 미국의 8월 온라인카지노 에스뱅크 보고서가 달러-원 움직임을 제약했다.

글로벌 달러화가 내리막을 걸었으나 달러-원은 이에 연동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은 비농업 부문 온라인카지노 에스뱅크, 실업률 등이 부진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분위기다.

간밤 나온 온라인카지노 에스뱅크 관련 지표가 기대치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미국의 8월 민간 온라인카지노 에스뱅크은 전달 대비 5만4천명 증가했는데 전망치인 6만5천명, 전월 수치인 10만6천명을 밑도는 결과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23만7천건으로 2개월여만에 가장 많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9월 기준 금리를 25bp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은 한층 더 커졌고, 시장 참가자들은 온라인카지노 에스뱅크 보고서를 통해 온라인카지노 에스뱅크 여건과 연준 정책 경로를 다시 한번 가늠하기 위해 대기 중이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은 4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주식을 1천500억원어치 이상 순매도했고 이는 달러-원 하단을 떠받쳤다.

하단에서 꾸준히 출회되는 결제 수요도 지지력을 제공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공장을 짓지 않는 기업에 대해 조만간 상당한 규모의 반도체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장 건설 계획을 갖고 미국에 들어오면 관세는 없을 것이라고 그는 부연했다.

외국인은 통화선물시장에서 달러선물을 2만3천계약가량 순매도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다.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12위안(0.02%) 상승한 7.1064위안에 고시됐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 온라인카지노 에스뱅크 지표를 확인한 뒤 방향성을 가늠할 예정이다.

한 은행 딜러는 "비농업 부문 온라인카지노 에스뱅크이 예상외로 좋게 나오지 않는 이상 최근 흐름을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것 같다"며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른 은행 딜러는 "지루한 장세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온라인카지노 에스뱅크 지표가 잘 나와야 할 것"이라며 "부진하게 나오는 것으로는 크게 움직이지 못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한 가운데 전날 대비 0.50원 높은 1,393.00원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93.50원, 저점은 1,389.6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3.9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91.8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03억2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13% 오른 3,205.12에, 코스닥은 0.74% 상승한 811.40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55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21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48.226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8.07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6740달러, 달러 인덱스는 98.089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328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94.85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94.85원, 고점은 195.32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62억2천900만위안이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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