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4일 중국과 홍콩 증시는 중국 당국이 주식 투기 억제책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1% 넘게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 등락 추이
(인포맥스 제공)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오전 12시 7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54% 하락한 3,754.77에 거래됐다.

지수는 하락개장한 뒤 낙폭을 확대하며 장중 한때 2% 넘게 빠졌지만, 낙폭을 소폭 축소했다.

같은 시각 선전종합지수도 전장보다 1.03% 빠진 2,355.83에 거래됐다.

홍콩증시도 1% 이상 빠졌다.

항셍지수는 전장보다 1.03% 밀린 25,081.61에, 항셍H 지수는 1.22% 하락한 8,939.51에 거래됐다.

이날 중국증시가 급락한 것은 당국이 주식시장 과열을 우려하며 주식시장 투기를 억제하는 조치들을 검토한다는 보도 때문이다.

당국은 공매도 제한의 일부 완화 등을 포함해 다양한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증시는 지난 4월 반등한 이후 강한 랠리를 펼쳤다. 주요 지수들이 20% 이상 올랐으며, 상하이종합지수는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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