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4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국채 금리는 오름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10시54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 선물은 전장 대비 0.10% 오른 6,463.75에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100 지수는 0.16% 상승한 23,486.75를 가리켰다.
간밤 뉴욕 증시는 글로벌 재정 불안 우려에도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냈는데, 아시아 증시에서도 이 같은 흐름을 이어받아 주가지수 선물 상승세는 이어졌다.
구글이 인터넷 브라우저 크롬을 매각할 필요는 없다는 소식에 알파벳 주가가 9% 넘게 급등하면서 대형 기술주가 전반적인 주가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미국 연방법원은 구글이 핵심 사업 중 하나인 크롬을 매각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결했는데, 이번 판결이 구글의 반독점법 위반 불확실성을 해소했다.
구글 뿐만 아니라 애플도 4% 가까이 상승했다. 이번 판결로 애플도 아이폰에 구글 검색 기능을 계속 사전 탑재할 수 있게 됐다.
7월 미국의 구인 건수는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며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으면서 미국 경기 둔화 우려는 확대됐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되는 미국 8월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민간 고용보고서에 시선을 돌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ADP 민간 고용보고서가 부진한 결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0.4bp 상승한 4.222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3bp 오른 4.9020%에,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6bp 오른 3.6250%에 거래됐다.
달러 지수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달러 인덱스 화면(화면번호 6400)에 따르면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4% 상승한 98.164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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